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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리뷰 및 향후 일정

by 축구가 주는 모든 것 2023. 4. 13.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4경기가 모두 종료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4경기에 대한 리뷰 및 향후 일정에 대해 정리해 봤습니다.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벤피카 vs 인터 밀란 (4월 12일 수요일 오전 4시)

 

벤피카 홈 경기장인 에스타디우 두 SL 벤피카에서 열린 1차전.

홈 이점을 가진 벤피카지만 객관적인 전력 면에서 앞선 인터밀란과의 경기가 쉽진 않을 것이라고 많은 전문가들도 예상했는데요.

 

벤피카는 전반전 초반의 공격 흐름을 득점이라는 결과로 만들지 못하며 인터 밀란에 경기 흐름을 내주게 됩니다.

그러나 인터 밀란 역시 득점으로 매듭짓지 못하고 전반전이 종료되었습니다.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벤피카 인터밀란

 

후반전이 시작되고 6분이 지난 시점. 왼쪽 측면에서 인터 밀란 바스토니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바렐라가 헤더 득점을 통해 선취골을 만들어 냅니다.

 

이후 양 팀은 교체카드를 사용하며 변화를 가져갔지만 팽팽한 흐름은 이어졌고, 결국 후반 36분에 둠프리스의 크로스가 벤피카 핵심 수비수인 마리우 손에 맞으며 주심이 PK를 선언했습니다.

 

교체로 출전한 로멜로 루카쿠가 침착하게 득점을 성공하며 2:0으로 앞서 나갑니다.

 

벤피카는 만회골을 위해 공격적인 흐름을 계속 이어갔으나, 결국 득점을 못 하고 0:2로 홈에서 패배를 기록합니다.

 

슈팅 수는 벤피카가 12개로 9개인 인터밀란보다 앞섰으나 유효슈팅은 단 한차례 밖에 기록하지 못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2차전은 인터 밀란의 홈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만큼 인터 밀란의 무난한 4강 진출이 예상됩니다.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맨체스터 시티 vs 바이에른 뮌헨 (4월 12일 수요일 오전 4시)

펩과 투헬의 맞대결로 관심이 모아진 경기.

팽팽한 경기를 예상했으나 맨체스터 시티의 완승으로 끝난 경기입니다.

 

경기 흐름이 일방적이진 않았으나 수비수의 실수가 경기 승부를 갈랐습니다.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맨체스터 시티 바이에른 뮌헨

 

팽팽한 균형을 있어가던 전반 27분, 맨체스터 시티의 로드리의 페널티 박스 바깥 중거리슛으로 맨체스터 시티가 선취점을 만들어 냅니다.

이후 후반 25분에는 우파메카노의 실수로 홀란드가 올린 크로스를 베르나르도 실바가 추가 득점, 6분 뒤에는 스톤스의 도움을 받은 홀란드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3:0으로 경기가 기울게 됩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마네와 뮐러, 칸셀루를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으나 득점을 만들어 내지 못하고 원정길에서의 참패를 기록합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던 맨체스터 시티는 이번 대회만큼은 결과를 만들어낼 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홀란드는 챔피언스리그에서만 7경기 11골을 넣으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고, 특히 무실점으로 1차전을 마친 만큼 자신감을 갖고 원정길에 오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 vs 첼시 (4월 13일 목요일 오전 4시)

프랭크 램파드가 임시 감독으로 선임되며 반전을 기대했던 첼시 팬들은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던 경기였습니다.

원정 경기였지만 이 날 5개의 슈팅 밖에 기록하지 못했고, 점유율도 레알 마드리드에 내주는 경기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특히 후반 59분에 벤 칠웰이 퇴장당하면서 반전을 꾀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죠.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레알마드리드 첼시

 

레알 마드리드는 이 날 15개의 슈팅 중 10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하는 등 최근 물오른 공격진의 공격력을 보여주었는데요.

 

벤제마와 함께 교체 투입된 아센시오가 전반 21분과 후반 74분 각각 골을 기록하며 2: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양 팀의 승부는 공격수의 결정력에서 판가름이 났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첼시의 공격수들은 무기력했습니다.

스털링은 특히 슈팅 하나 만들어내지 못했는데요.

 

원정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채 홈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맞이해야 하는 만큼 부담감이 큰 상황입니다.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AC 밀란 vs 나폴리 (4월 13일 목요일 오전 4시)

AC 밀란과 나폴리가 또다시 만났습니다.

김민재 선수 출전으로 관심이 모아지는 경기였는데요.

 

팽팽한 경기 흐름 속에 AC 밀란이 소중한 1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따냈습니다.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AC밀란 나폴리

 

전반 40분, 굴절되어 연결된 볼을 이스마엘 베나세르가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시켰는데요.

나폴리는 만회골을 넣고자 노력했으나, 후반 29분 앙귀사가 두 번째 경고로 퇴장까지 당하며 만회골을 기록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치닫았습니다.

 

AC밀란보다 나폴리가 더 많은 슈팅과 유효슈팅을 기록했음에도 득점을 만들지 못한 것이 아쉬운 부분인데요.

 

나폴리는 이번 경기를 통해서 더 많은 것을 잃었습니다. 패배도 패배지만, 김민재가 경고 누적으로 다음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경기 중 퇴장당한 앙귀사 역시 2차전 출전이 불가한 상황.

 

부상으로 결장한 오시멘의 복귀를 기대하는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8강 1차전 4경기에 대한 리뷰를 적어봤습니다.

일방적으로 진행된 경기는 없었으나 결국 득점을 만드는 골 결정력에서 판가름이 났네요.

 

8강 2차전은 바로 다음 주인 4월 19일과 4월 20일에 진행됩니다.

1차전에서 패배한 팀들이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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