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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이적시장

K리그 이적시장 전북현대 대구 fc 정태욱 영입 확정

by 축구가 주는 모든 것 2023. 1. 16.

전북현대가 대구 FC 수비수 정태욱 영입에 근접했다는 소식입니다. 이번 K리그 이적시장에서 가장 많은 돈을 쓰고 있는 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K리그 이적시장 정태욱 영입 관련해서 관련한 포스팅 진행해보겠습니다.

 

전북 현대 대구 fc 정태욱 영입

바이아웃 금액 150만 달러 제시..

 

전북현대가 대구 fc의 정태욱을 영입하기 위해서 지불한 금액은 한화로 약 18억 6천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꽤 큰 금액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국내 센터백 자원이 많지 않고 정태욱이 국내 센터백 자원 중 좋은 평가를 받는 선수인 것을 감안하더라도 개인적으로는 오버페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전북은 중앙 수비 보강이 필요했고, 큰 금액을 지불해서라도 보강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세대 교체 필요한 전북.. 기존 전북 현대 센터백 자원은?

 

전북 현대 선수단 중 박진섭, 홍정호, 구자룡, 윤영선이 센터백 포지션으로 뛸 수 있는 선수 입니다. 1시즌을 진행함에 있어서 4명의 센터백이라면 사실 크게 무리가는 선수 수는 아닙니다. 측면 수비수 중에서 최철순 등이 센터백도 겸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전북 현대가 센터백 영입을 위해 움직이는 이유는 세대교체를 위해서 일 것입니다. 지난해 1995년생 박진섭을 영입하면서 중앙 수비에 굉장히 큰 힘이 되었습니다. 본 포지션이 수비형 미드필더 임에도 불구하고 센터백 포지션을 소화하면서 ACL을 병행해야 하는 전북 현대의 중심 선수가 되어 줬는데요. 기존 홍정호와 구자룡, 추가 영입된 윤영선 모두 K리그 내에서도 높은 클래스의 선수이지만, 박진섭을 제외하고는 모든 선수들의 나이가 적지 않습니다. 

  • 윤영선 : 1988년 10월 4일 (34세)
  • 홍정호 : 1989년 8월 12일 (33세)
  • 구자룡 : 1992년 4월 6일 (30세)
  • 박진섭 : 1995년 10월 23일 (27세)
  • 최철순 : 1987년 2월 8일 (35세)

박진섭 선수 또한 올해 상무 입대를 시도가 실패로 돌아갔지만, 군 복무 해결을 위해서 언제든 팀을 떠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때문에 전북은 세대 교체를 위해서라도 정태욱 영입에 열을 올린 것으로 보입니다.

 

 

제공권은 좋다. 문제는 발밑

대구 fc 정태욱 세리머니 하는 모습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며 U20 월드컵과 올림픽에도 출전했던 정태욱은 1997년생 임에도 K리그1에서 벌써 127경기를 출전하였습니다. K리그 센터백 중에선 높은 기량의 선수라 평가할 수 있습니다.

 

정태욱의 강점은 제공권 입니다. 2022년 데이터를 보면 수비수 중에선 델브리지 선수 다음으로 많은 공중볼 경합 성공을 기록한 선수이기도 합니다. 2022 시즌 강원과의 경기 중 프리킥 상황에서 헤더 득점을 올리기도 했었죠. 분명한 훌륭한 피지컬과 공중볼 경합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강점이 있는 반면, 사실 발밑이 그다지 좋지 않으며 민첩성이 좋은 선수는 아닙니다.

 

측면 수비수까지 높은 위치로 공격 가담을 하여 공격적으로 나서는 전북 현대 플레이 스타일 상 중앙 수비수들이 커버해야 하는 지역이 굉장히 넓습니다. 발이 빠르지 않은 정태욱에겐 부담되는 부분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시즌을 거듭하면서 노련하게 빌드업에 관여하거나 공격적으로 올라오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수비적인 부담이 늘어나는 만큼 본인에게도 전북 입단은 또 하나의 도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들어서는 투박한 모습이 많았던 과거에 비해 안정적인 모습도 많이 보여주고 있는 정태욱 입니다. 전북 현대에 입단하여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또 다른 발전된 모습으로 국가대표 승선으로도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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