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 소속의 권혁규의 유럽진출 가능성에 대한 언론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권혁규를 영입하려는 팀은 과거 기성용, 차두리가 뛰었던 스코틀랜드 리그의 셀틱입니다. 조규성, 오현규의 이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던 중이라서 뜬금 없는 소식인 것 같은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권혁규의 이적 루머 소식과 권혁규의 프로필 및 커리어까지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1. 권혁규 유럽진출?
"셀틱이 부산에 권혁규 영입 오퍼를 보냈다. 단순 영입 의향이 아닌, 꽤 큰 규모의 이적료까지 제시할 정도로 적극적." 이라는 인터뷰와 함께 권혁규의 유럽 진출 가능성이 보도되었습니다. 좋은 체격 조건에도 볼 간수 능력이 좋고 무엇보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만큼 유럽의 관심은 어찌보면 당연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게다가 21세 나이에 군 복무까지 마쳤기 때문에 유럽 진출에도 문제가 없는 상황입니다.
어린 나이지만 팀의 핵심 미드필더인 권혁규를 부산 아이파크 입장에선 쉽게 보내줄 것 같진 않지만, 2부리그에 머물고 있고 팀 재정 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적절한 이적료가 제시된다면 부산 아이파크가 받아들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 권혁규 프로필
2001년 3월 13일 부산 출생으로 올해 21세인 권혁규는 190cm의 큰 신장을 가진 미드필더 입니다.
수비형 미드필더부터 공격형 미드필더, 세컨드 스트라이커까지도 소화 가능하며, 윙어로도 출전한 경험이 있을 정도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미드필더 입니다.
낙동중학교와 개성고등학교를 거쳐 부산 아이파크로 프로에 첫 발을 디딘 권혁규는 일찌감치 김천상무 프로축구단 소속으로 군 복무를 지내고 전역한 뒤, 현재는 부산 아이파크 소속입니다.
3. 권혁규 커리어
(1) 클럽팀
권혁규는 부산 아이파크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하였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부산 아이파크 U10, U12를 거쳤고 부산 U15, U18 팀을 거쳐 프로까지 데뷔하였습니다. 구단 최초로 준프로 계약을 맺고 프로에 바로 진출한 권혁규는 만 18세 6개월의 나이로 프로 데뷔전을 치르며 K리그에 존재감을 알렸습니다.
첫 데뷔 시즌이었던 2020 시즌에는 리그 16경기 및 FA컵 1경기에 출전하며 1골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러나 팀의 강등을 막지는 못했고, 구단의 동의 하에 군복무를 위해 상무에 지원합니다.
2021년 2월 3일 상무에 최종 합격하여 김천상무 프로축구단 소속이 된 권혁규는 2021 시즌에 15경기 1도움을 기록하였습니다. K리그1 레벨의 수준급 미드필더들이 경쟁상대임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출전 시간을 늘려갔습니다.
2022 시즌에는 총 21경기에 출전한 권혁규는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기에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2년 9월 7일에 김천 상무에서 전역하고 원 소속팀 부산 아이파크로 돌아와서 5경기를 소화하였습니다.
(2) 대표팀
2019년 8월, 정정용 감독의 부름을 받고 U19 대표팀에 합류했던 권혁규는 2년 뒤인 2021년 9월 24일에는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에도 소집되었고, 10월 4일에 발표된 AFC U-23 아시안컵 예선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금까지 권혁규 선수 이적 소식과 프로필 및 커리어까지 알아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K리그에서도 임팩트 있는 활약을 보여주진 못한 만큼 1시즌에 30경기 정도는 소화하는 시즌을 거친 뒤 유럽으로 갔으면 하는 바람이기도 합니다. 아직까지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터라 유럽에 가서 적응을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좀 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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