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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가 주는 감동

아스날 소속 일본 선수 토미야스, 쓰레기를 줍고 북런던 더비에서 퇴근

by 축구가 주는 모든 것 2023. 1. 17.

아스날 소속 일본 선수 토미야스가 북런던 더비 경기가 끝난 후 경기장 내 떨어진 쓰레기를 줍고 퇴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해당 상황과 함께 토미야스 선수는 어떤 선수인지 정리해 봤습니다.

 

아스날 소속 일본 선수 토미야스

일방적이었던 북런던 더비, 매너도 승리한 아스날

 

 아스날은 한국시간으로 16일 오전 1시 30분,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 경기를 치렀습니다. 전반 14분, 부카요 사카가 올린 크로스가 토트넘의 라이언 세세뇽 발에 맞고 굴절되면서 골키퍼 휴고 요리스에게 향했고, 이를 잡지 못하고 놓치는 바람에 공이 골대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이후 아스날은 외데고르의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추가골까지 넣었고, 토트넘은 몇 차례 추격 찬스를 잡았으나 끝내 득점을 하지 못하고 2:0으로 패배했습니다. 

 

경기 종료 후 히샬리송과 여러 아스날 선수들 간에 마찰이 있었고, 급기야 관중이 아스날 골키퍼 램스데일을 발로 가격하는 장면까지 카메라에 담겼습니다. 경기력에서도 압도당한 토트넘은 매너에서도 패배하며 완벽한 패배를 당했습니다.

 

매너에 매너를 더한 토미야스

 

후반 교체 투입을 앞두고 있던 토미야스는 동료 선수 토마스 파티에게 시비를 걸던 히샬리송을 말리다가 충돌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토트넘 팬들은 아스날 선수들을 향해 야유를 보내기도 했었는데, 경기 종료 후 알려진 토미야스의 행동에 대해선 토트넘 팬들도 박수를 보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토미야스는 라커룸으로 향하는 길에 벤치 옆에 있는 쓰레기 조각을 발견하고 쓰레기를 집어 들고 터널로 향했다고 언론을 통해서 전해졌습니다. 한 팬은 "클래스 있는 행동이다."며 엄지를 치켜세우기도 했다고 전해집니다. 

 

일본 국가대표팀은 방문한 상대팀 혹은 중립 경기장을 매번 직접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청소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이러한 모습을 봐온 토미야스에겐 오히려 자연스러운 행동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북런던 더비에서 멋진 매너를 보여준 토미야스 선수의 이야기를 정리해 봤습니다. 멋진 모습을 보여준 토미야스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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