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단 페트레스쿠 감독 선임

김상식 감독과 김두현 감독 대행이 지휘하던 전북 현대가 새로운 외국인 사령탑을 선임했습니다.

필립 코쿠, 안드레아 피를로 등 팬들이 좋아할만한 감독 후보군들이 거론되어 팬들의 관심을 끌었는데요.

 

후보로 거론되던 감독들과 비교했을 때 이름이 알려지지는 않은 지도자이다보니 실망스럽다는 반응도 좀 나오는 것 같습니다.

한편에서는 지도자 경력이 풍부한 페트레스쿠가 다른 감독 후보군보다 낫다는 의견도 많은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단 페트레스쿠 감독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페트레스쿠 감독 프로필

페트레스쿠 감독은 1967년 12월 22일생으로 올해 나이 55세입니다.

풀네임은 다니엘 바실레 페트레스쿠 (Daniel Vasile Petrescu)입니다.

 

 

루마니아 출생이며 현재는 잉글랜드 이중국적자라고 합니다.

 

페트레스쿠는 CSA 스테아우아 부쿠레슈티, 포자 칼초, 제노아 CFC, 첼시 FC, 브래드포드 시티 AFC, 사우스햄튼 FC 등 다양한 클럽들을 거치며 선수 경력을 쌓아왔고, 국가대표로도 95경기에 출전하는 등 선수로서의 활약은 뛰어났습니다.

 

이후 루마니아에서 코치로 활동을 시작한 뒤 다양한 클럽에서 경력을 쌓아왔는데요.

우니레아 우르지세니, 장쑤 쑤닝, CFR 클루지 등에서 리그 및 컵대회 우승을 기록한 바 있으며, 특히 클루지에서는 5년 연속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기도 했습니다.

 

 

흔히 말하는 빅클럽에서의 지도자 경력은 없지만, 유럽과 아시아 내 여러 팀에서 경력을 쌓아왔고, 또 성적을 낸 실력있는 감독이라 할 수 있습니다.

 

 

페트레스쿠 감독 감독 기록

페트레스쿠 감독은 다양한 국가에서 경력을 쌓아왔습니다.

루마니아 리그에서 주로 감독생활을 했지만, 중국이나 아랍 등 아시아 리그에서도 감독직을 수행했고, 좋은 결과를 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이 전북 감독으로 선임되는데 주효했을 것 같네요.

팀명	국가	기간	경기수	승	무	패	승률
스포툴 스트덴체스크 부쿠레슈티	루마니아	03.07.20 ~ 03.12.03	22	16	3	3	72.73%
라피드 부쿠레슈티	루마니아	03.12.08 ~ 04.04.14	7	3	2	2	42.86%
스포툴 스트덴체스크 부쿠레슈티	루마니아	04.06.17 ~ 05.12.05	50	21	13	16	42.00%
비스와 크라쿠프	폴란드	05.12.07 ~ 06.09.18	23	14	6	3	60.87%
우니레아 우르지세니	루마니아	06.09.25 ~ 09.12.26	130	64	36	30	49.23%
쿠반 크라스노다르	러시아	09.12.28 ~ 12.08.14	88	41	24	23	46.59%
디나모 모스코바	러시아	12.08.17 ~ 14.04.08	55	28	14	13	50.91%
알 아라비	카타르	14.06.05 ~ 14.12.01	11	3	5	3	27.27%
ASA 트르구 무레슈	루마니아	15.06.10 ~ 15.07.09	1	1	0	0	100%
장쑤 쑤닝	중국	15.07.12 ~ 16.06.03	36	15	12	9	41.67%
FC 쿠반 크라스노다르	러시아	16.06.14 ~ 16.10.04	16	3	7	6	18.75%
알 나스르 SC	UAE	16.10.29 ~ 17.05.26	26	13	5	8	50.00%
CFR 클루지	루마니아	17.06.10 ~ 18.06.04	37	23	10	4	62.16%
구이저우 헝펑 즈청	중국	18.06.07 ~ 19.03.21	23	7	4	12	30.43%
CFR 클루지	루마니아	19.03.22 ~ 20.11.30	90	47	23	20	52.22%
카이세리스포르	터키	21.01.11 ~ 21.02.23	8	2	3	3	25.00%
CFR 클루지	벨기에	21.08.31 ~	102	54	22	26	52.94%
합계			725	358	187	180	49.38%

 

 

 

 

 

페트레스쿠 감독 선임.. 전북 다시 좋아질까?

이름있는 지도자를 데려오겠다는 전북의 선포와 다르게 페트레스쿠 감독이 선임되었습니다.

팬들 입장에선 잘 모르는 인물이다보니 호불호가 좀 갈리는 모습인데요.

 

디마테오 디렉터와 친분이 있다는 이유로 온 건 아닌지 하는 의문도 들 수 밖에 없는 것이 당연합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1순위였다는 반 브롱크호스트, 이전에 필립 코쿠나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보다는 좋은 선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반 브롱크호스트가 왔다면 더 화제도 되고, 더 높은 레벨에서의 경험을 갖고 들어올 수 있는 감독이었겠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지도자 경험 측면에서는 훨씬 페트레스쿠 감독이 우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 브롱크호스트는 중국 광저우 시티에서 감독을 역임한 바 있지만, 1시즌만에 유럽으로 다시 돌아가기도 했었죠.

 

그가 지도자로서 유로파리그 준우승 등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사실이지만, 개인적인 문제도 있고 무엇보다 아시아 경험이 적다는 것이 전북 구단 입장에서는 리스크라고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단 페트레스쿠 감독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일단 선임이 되었으니 전북 팬들은 믿어봐야겠죠~?

개인적으로 다른 색깔의 지도자가 K리그로 들어온 것에 환영하는 바 입니다.